코로나 '먹는 치료제' 40만명분 선구매…내년 1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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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시행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시행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분을 선구매해 내년 1분기부터 공급되도록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환자를 조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경구용 치료제를 적극 도입해 활용할 것"이라며 "MSD, 화이자, 로슈 3개사에서 총 40만 4천 명분의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MSD와 2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달에는 화이자와 7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맺었다.
미국 제약회사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연합뉴스미국 제약회사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연합뉴스경구용 치료제는 미국에서 올해 연말쯤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내년 1분기쯤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렇게 도입된 경구용 치료제는 위드코로나 돌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 임상진행상황과 허가당국의 승인여부를 모니터링해 13만 4천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도 9개 기업에서 경구용 치료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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