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누리호가 찍은 발사 장면 보니.. "1개 빼고 모두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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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지난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 고흥=사진공동취재단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지난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 고흥=사진공동취재단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부터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에 탑재된 영상시스템에 의해 촬영된 누리호 비행과정을 분석한 뒤, "누리호 1단 점화 및 이륙 → 1단 분리 및 2단 점화 → 페어링 분리 → 2단 분리 및 3단 점화 → 위성모사체 분리 과정이 생생히 촬영돼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누리호가 이륙 약 4초 전에 점화해 최대추력에 도달한 후 이륙했고, 누리호의 1단 분리 시점에는 1단 엔진 정지, 1단 분리, 2단 엔진 점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자체 촬영시스템에는 2단 엔진이 자세제어를 위해 노즐을 활용해 미세조정을 하는 모습과 분리된 1단로켓의 낙하장면도 촬영했다.

 점화 후 이륙(①번)과 동시에 발사대와 연결되어 있는 엄빌리칼 케이블 분리 장면 확인(②번).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점화 후 이륙(①번)과 동시에 발사대와 연결되어 있는 엄빌리칼 케이블 분리 장면 확인(②번).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의 페어링은 2개로 구성됐는데, 영상에서는 카메라 설치 위치로 인해 페어링 한 개만 보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페어링 모두 정상 분리됐다.

항우연은 단 분리 후 누리호 카메라에 포착된 지구의 모습과, 우주공간에서 3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는 모습, 분리된 2단이 낙하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2단 분리 후 누리호 카메라에 포착된 지구의 모습②과, 우주공간에서 3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는 모습④, 분리된 2단이 낙하하는 모습 확인③. 항공우주연구원 제공2단 분리 후 누리호 카메라에 포착된 지구의 모습②과, 우주공간에서 3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는 모습④, 분리된 2단이 낙하하는 모습 확인③.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번 발사에서 엔진이 40여초 일찍 꺼지는 바람에 누리호가 더미 위성을 고도 700km에 투입하지는 못했지만, 위성모사체의 분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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