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도 단서 없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전과 35범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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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전남 순천시 금곡동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60대 성범죄자 A씨(62)가 달아나 경찰이 맹견과 함께 인근 야산을 수색 중이다. 박사라 기자 27일 오전 전남 순천시 금곡동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60대 성범죄자 A씨(62)가 달아나 경찰이 맹견과 함께 인근 야산을 수색 중이다. 박사라 기자 경찰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 전과 35범 60대 남성을 이틀째 수색중이지만 아직까지 마을 인근 CCTV에도 이 남성의 흔적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10분쯤 전남 순천시 금곡동 일대에서는 '전자발찌 훼손 도주자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도주자를 보신 분은 경찰서에 신고 바랍니다.' 라는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다.

이 곳은 전날 전과 35범인 성범죄자 60대 남성의 마지막 행적이 포착된 곳.

경찰은 기동대 80여 명 수색견, 드론 등을 동원해 A(62)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이 야산으로 달아난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췄다.

경찰은 A씨가 야산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을 수색망을 확대하고 있다.

A씨가 도주한 곳으로 알려진 이 산에는 서면 송치, 승주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어 A씨가 다른 마을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정장을 입고 도주했던 A씨가 인근 폐가에 숨거나 민가에서 옷을 갈아 입고 도주했을 수도 있어 마을 인근 CCTV를 모두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한 산이 인근 여러 마을들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수색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군이 거주지인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45분쯤 야간 외출제한명령을 어기고 지인에게 빌린 승용차를 타고 순천으로 달아났다.

순천시 금곡동에 도착한 A씨는 26일 오전 2시 5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승용차와 휴대전화를 버린 후 종적을 감췄다.

A씨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미성년자 강간) 등 전과 35범이다.

법무부와 경남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전남경찰청은 26일 오전 4시 30분경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인근 야산으로 숨어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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