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에게 상해를 입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신생아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가경동의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기가 건강을 회복하고 오는 14일 퇴원한다.
다만 친모와 가족이 양육 거부 의사를 밝혀 아기는 퇴원 이후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21일 청주시 가경동의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몸에 상처를 입은 갓 태어난 신생아가 발견됐다.
수사 결과 친모인 A(25)씨의 범행으로 드러났으며, 검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