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화천대유-성남도개公 '연결고리' 정민용 변호사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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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연합뉴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연합뉴스
대장동 민관(民官) 합동 개발의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측근인 정민용 변호사를 소환 조사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는 9일 오전 정 변호사를 소환해 이날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조사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대기하던 취재진들에게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민(民) 쪽 업체인 화천대유와 관(官)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이에 놓인 인물로 이번 의혹 규명의 '키맨'으로 꼽힌다.

그는 화천대유 측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유 전 본부장과 빠르게 가까워져 퇴직 후 동업관계로까지 발전했다. 양 측의 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는 인물인 셈으로 검찰은 앞서 유 전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직후인 3일에도 그를 한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특히 정 변호사는 이날 검찰에 A4용지 20쪽 분량의 자술서를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유 전 본부장이 비료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며 함께 동업하기로 했고 남욱 변호사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투자 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이 정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여러 명목으로 빌리는 과정에서 "천화동인 1호는 자기 것이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차명으로 맡겨 놓았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전부 과장됐고 왜곡됐다는 입장인 가운데 검찰은 그를 오는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김씨에게 수백억원을 받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수억원은 전달됐다는 혐의(뇌물수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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