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8일(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FP통신·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후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가 진행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15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까지 없지만, 폭발 장소가 시아파 모스크였다는 점에서 아프간 인구의 소수파인 시아파를 노린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