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2030년 NDC 상향' 경제계 협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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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장 만나 "탄소중립과 NDC 이행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 강조

홍남기(앞줄 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위해 최태원(앞줄 왼쪽)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홍남기(앞줄 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위해 최태원(앞줄 왼쪽)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정부가 2030년 NDC 즉,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대폭 상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계의 협조를 호소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8일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에서 "탄소중립과 NDC 이행은 어렵지만 함께 가야 할 길"이라며 "경제계의 각별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의 어려움 호소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경제구조 저탄소화와 저탄소 생태계 조성, 공정한 전환 지원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업부담을 최대한 덜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탄소중립 예산을 올해보다 63% 증액된 약 12조 원을 편성하는 등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홍 부총리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생산·수급 관련 정보 제공 요구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국익과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면밀한 대응이 긴요하다"며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미국 측과 미리 협의해 나가고 대응 방향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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