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모습. 박종민 기자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29일(현지시간)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현재 임신한 여성의 31%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임신부의 접종이 많아지고 있지만, 접종률로 보면 임신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한 임신부의 약 97%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8월 유산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자료를 토대로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이나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조산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