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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윤창원 기자'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싸고 벌어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캠프가 이번 고발 사주 사건의 배후에 홍준표 캠프가 있다고 주장하자, 홍준표 캠프는 15일 영수증과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홍준표 캠프는 이날
"윤석열 후보는 즉각 공식 사과하고 홍준표 캠프에 대한 거짓말 공작 주동자를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의원도
"윤석열 캠프 몇몇 사람이 정치공작을 하는데, 그 사람들은 나의 상대도 안 되고 깜냥도 안된다"며
"깜냥도 안되는 사람들이 생판 거짓말로 공격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만난 8월 11일 식사 자리에 제3의 인물이 동석했다며 홍준표 캠프를 겨냥했다. 하지만 동석자로 지목된 홍준표 캠프 A씨는 동석한 사실이 없다며 언론에 해당 날짜에 다른 곳에 있었음을 증명하는 영수증과 폐쇄회로(CC)TV 등을 공개했다.이에 홍준표 캠프는 "해당 관계자는 당일 여의도에 있었고, 동선도 모두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조성은 씨는 물론 박지원 원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시절 정치개입 의혹을 당 전체의 문제로 이전투구화(化) 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는 1차 경선 여론조사 와중 경쟁 후보 캠프에 물타기를 시도하는 거짓말 공작인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