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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등장인물…'서울시극단의 시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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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창작프로젝트 '시극단의 시선'

일의 기쁨과 슬픔(10월 21~28일)
등장인물(11월 3~7일)

서울시극단 제공 서울시극단 제공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이 창작 프로젝트 '시극단의 시선'을 통해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2편을 선보인다.

△일의 기쁨과 슬픔(10월 21~28일·세종문화회관 S씨어터)과 △등장인물(11월 3~7일·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을 차례로 공연한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의 동명 단편소설집이 원작이다. 일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낸다. 시극단 측은 "연극과 일상이 통하는 지점에서 느껴지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관객이 계속 공연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작가 김한솔이 각색, 박선희가 연출을 맡았다.

등장인물은 사회에서 분리된 채 시설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는 인물의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이야기' 라는 설명처럼 사회에 제대로 등장한 적 없었던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다. 사전 리서치, 인터뷰 등 충실한 개발과정을 거쳤다. 신재(제57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가 연출했다.

'시극단의 시선'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새롭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창작 프로젝트다. 앞서 무대에 올린 연극 '정의의 사람들', '천만 개의 도시'와 궤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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