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가 쇠막대기로 무인계산기를 파손하고 현금을 훔치는 장면. 업주 제공부산에서 하룻밤 사이 아이스크림 무인매장 여러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남구와 수영구 일대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9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영상을 살펴본 결과 젊은 남성 2명이 쇠 막대기로 무인 계산기를 부순뒤 현금을 들고 달아나는 장면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들은 이 수법으로 용당동, 남천동, 용호동 일대를 돌며 4시간여만에 총 9곳의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현금 3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