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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도왔던 아프간 현지인들, 국내 이송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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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의 국내 이송을 검토했고, 우방국들과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문제가 시급하다"며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어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 드려야 하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창원 기자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창원 기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도왔던 현지인 직원들과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23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 직원·가족과 관련해 국내 이송을 포함하여 검토하였고, 우방국들과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지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문제가 시급하다"며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우리 공관과 병원 등에서 근무한 분들인데, 탈레반 정권이 들어오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그분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 드려야 하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며 "이분들의 국내 이송 문제를 포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지난 22일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 현지의 병원, 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했던 엔지니어 등 아프간인이 약 400명"이라며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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