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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차기 정권 초반에 가덕신공항 청사진 결론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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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 부산서 기자간담회
"내년에 취임할 대통령은 가덕신공한 문제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결론 내야"
"김해공항과의 분업 문제와 가덕도 공항 자체 재원소요에 관한 것들 해결해야"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의 자생력 강조 "각 지역의 산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부산에서 청년들과 토크쇼를 가졌다.  유승민 캠프 제공유승민 전 의원이 8일 부산에서 청년들과 토크쇼를 가졌다. 유승민 캠프 제공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민심 잡기 행보를 벌였다.  

유 전 의원은 10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취임할 대통령은 가덕신공항 문제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결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영남권에 인천공항 못지않은 제2 허브공항이 필요하다는 데 오래전부터 동의했다"며 "다만,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졸속으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활주로를 몇 개 놓을까, 가덕도와 김해공항의 분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그 사이 가덕도 공항 자체에 대한 재원소요에 관한 것들이 다음 정권 초반에 완전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 둘 다 어정쩡하게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개인적으로는 인천공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모가 되고 집중되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통합을 전제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메가시티와 관련해 유 전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문제는 행정통합이 아니라 경제공동체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의 자생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 자율성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의원은 해외로 나간 제조업체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제조업 유턴 관련 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에 앞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시대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한 정부가 되는 것이 정권교체를 하는 것보다 몇 배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이후에 대한민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지난 20년 동안 계속 추락하는 경제를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냐에 있어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하고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경제를 성장시키되 경제 성장의 성과가 모든 국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어서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공동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과 국가균형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지난 8일 부산에서 청년들과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울·경 지역을 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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