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 된 시릴 가네. SPOTV 제공 10연승을 찍은 무패 '잠정 챔피언'의 다음 목표는 괴물이 된 '챔피언'이다.
UFC 헤비급 랭킹 3위 시릴 가네(32·프랑스)가 랭킹 2위 데릭 루이스(36·미국)를 꺾고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가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265 헤비급 메인 이벤트 루이스와 경기에서 3라운드 4분 11초 만에 펀치 TKO 승리했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0승 고지에 올라선 가네는 거침없이 무패 기록을 써나갔다. UFC 기록도 7전 전승이 됐다.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 된 가네는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헤비급 왕좌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4연승을 달리던 루이스는 챔피언 문턱에서 가네에게 발목을 잡혔다. MMA 통산 25승 8패가 된 루이스는 은가누에게 도전할 기회를 아쉽게 가네에게 넘겼다.
무자비한 파운딩으로 3라운드 만에 데릭 루이스를 무너뜨린 시릴 가네. SPOTV 제공루이스는 초반 공격적인 흐름으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가네가 침착하게 킥을 섞어가며 루이스에게 타격을 넣었다.
가네는 자신만의 거리에서 루이스를 상대했다. 그는 3라운드 연속 레그킥으로 루이스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다.
이후 잽과 어퍼컷, 소나기 펀치로 루이스를 흔들었다.
결국 가네는 무차별 파운딩으로 3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