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결별을 알린 FC바르셀로나.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라리가의 리오넬 메시(34)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최종 결별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메시와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구단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고 양측이 분명한 의사를 밝혔지만 재정적인 부분에서 스페인 라리가 규정 때문에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와 구단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이끈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에 메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중에는 2005년 소년이었던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함께 2021년까지 16년간 함께한 모습 담은 것도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빅 클럽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왔다. 구단과 메시는 생각 차이를 좁혀 갔고 메시도 50% 급여 삭감까지 받아들이며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준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으로 최종 계약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