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입원 5만명…플로리다만 1만명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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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일(현지시간)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환자가 전국적으로 5만 6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1만 7천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치솟았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올해 2월 수준에 육박하는 숫자다.
 
입원 환자는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텍사스, 아칸소주 등 남부 지역에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주 입원 환자는 이날 1만 389명으로 집계돼 미국 전체 입원환자의 20%를 차지했다.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디샌티스(공화당)는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대응에 가장 소극적으로 임하는 주지사로 꼽힌다.
 
플로리다 입원환자들 가운데 95%는 백신 미접종자였다.
 
루이지애나주도 이날 입원환자가 2천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ICU(특수치료시설) 가용 베드가 모두 차서 23명이 밖에서 대기하는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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