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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소비자물가 이어지나…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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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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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서민금융 확대 계획도 발표…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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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최신 소비자물가, 국제수지 지표가 공개되고 서민금융 지원 확대 계획도 발표된다.

통계청이 3일 내놓는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는 최근 2% 중반대까지 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졌을지가 관심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3%) 처음 2%대로 올라선 뒤 5월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6월 2.4%로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큰 상황이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물가의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농축수산물 공급이 회복되면서 상승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6일 '6월 국제수지'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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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월의 경우 경상수지가 107억 6천만 달러(약 12조 2018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22억 4천만 달러)보다 85억 2천만 달러 많은 것으로, 5월 흑자액으로는 사상 최대였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일 뿐 아니라 5개월 만에 다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경상수지가 크게 불어난 것은 수출 호조와 국제 운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까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배당 수입 효과 등이 사라진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얼마나 줄었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을 위한 정책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득이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신용회복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정책서민금융 확대를 거듭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목표를 확대하고 신규상품도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공개한다. 2분기 공급자금 운용 현황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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