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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이 말하는 멕시코 "소흘히 하면 이길 수 없는 팀"[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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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VS 루마니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김학범 감독이 전광판을 보며 웃고 있다. 이한형 기자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VS 루마니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김학범 감독이 전광판을 보며 웃고 있다. 이한형 기자
"2012년 우승팀이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김학범호의 8강 상대는 멕시코로 정해졌다. 멕시코는 올림픽에서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 조에 속했다. 올림픽에서만 네 차례나 만난 질긴 인연이다.

상대 전적은 한국이 앞선다. 올림픽에서 치른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0대0으로 비겼지만, 멕시코는 금메달을 땄다. 특히 연령별 대표팀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학범 감독은 29일 훈련에 앞서 "멕시코는 굉장히 좋은 팀"이라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팀이고, 우리가 소흘히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멕시코는 일본, 프랑스, 남아공이 속한 A조를 2위로 통과했다. 일본에 패했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와일드카드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 스트라이커 헨리 마르틴,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를 축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김학범 감독은 팀을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있다. 하나의 힘으로 멕시코를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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