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인영 장관 취임 1년에 "아쉽지만 성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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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4월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 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4월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 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통일부는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그동안 "남북 간 그리고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늘려오면서 남북관계 개선 여건을 만들어온 것은 성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화상으로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이인영 장관 취임 1주년의 성과와 추진과제 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는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취임 이후에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에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시간 동안 평화의 노둣돌을 놓겠다는 초심대로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윤창원 기자이인영 통일부장관. 윤창원 기자한편 이인영 장관은 취임 1주년이 되는 내일(27일) 별도의 대내외 일정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소회를 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1년 전에 업무를 시작할 때도 취임식을 갖지 않고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고,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됩시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취임 인사를 대신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메시지를 북한과 미국에 지속적으로 냈으나, 북한이 일체 호응하지 않음으로써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협력 등 각종 교류협력 재개,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등 남측의 제안에 '비본질적 문제'라며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식량 등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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