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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아들이 성폭행'…여고생,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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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의 한 시의원 아들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고교생 B양은 지난 20일 A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군은 동두천시의원 C씨의 아들로, B양 측이 밝힌 사건 발생 장소는 C씨의 개인 사무실로 알려졌다.

B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군을 알게 된 뒤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군이 "(성폭행 사실을)다른 사람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그동안 신고도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건 발생지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으며,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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