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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590억 투자한 북항 마리나 '사회적기업'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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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마리나 기본 기능시설 사회적기업 운영
클럽하우스와 숙박,판매시설은 민간 임대
부산항만공사,실질적 관리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지역에 들어서는 '마리나'가 부산항만공사 직영(위탁및 임대)체제로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4일 현재 건설중인 북항 마리나 시설을 '마리나 기본 기능시설' 과 '서비스 편의시설(클럽하우스)'의 특성을 고려, BPA와 사회적기업, 민간임대 등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나 기본 기능시설인 수영장과 스쿠버다이빙장, 게류장 등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이 맡아 운영하되 관리는 BPA가 맡는다.

또 클럽하우스와 숙박, 판매시설은 민간에 임대해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BPA가 마리나를 사회적기업에 맡기는 것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사회공헌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마리나 위탁운영자 선정 공고는 올 연말 쯤, 상업시설 임대사업자 공고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나온 것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대사업자 모집공고가 모두 유찰되는 등 민간운영사업자 모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BPA는 이에 맞춰 마리나 사업을 담당할 신규인력 3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2022년 말 준공과 동시에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BPA 항만재생사업단 전찬규 단장은 "3차례 임대사업자 모집공고가 모두 유찰되면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제공,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해양레저시설 운영 차원에서 직영 방식이 최적안으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북항 마리나는 부지면적 2만6466㎡에 건축연면적 2만1236㎡로, 클럽하우스 호텔 수영장 스쿠버 다이빙장 등을 포함한 지상 7층 규모의 건물과 요트 96척을 수용하는 계류시설이 들어선다. BPA가 590여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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