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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절반 이상 의료 기관 돌아와…'일반의로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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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 이후 재취업 늘어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중 절반이 의료 기관에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전공의(레지던트)는 총 919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전공의는 4640명으로 전체의 50.4%를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 6월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한 이후 의료 기관에 재취업하는 전공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일반의는 9471명으로 올해 2분기(6624명)보다 42.9% 증가했다. 종합병원급 일반의는 236명에서 689명으로, 병원급 일반의는 253명에서 731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의원급 일반의는 4678명에서 6331명으로 35.3% 늘었다.

전공의들의 수련을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일반의는 223명으로 2분기(203명)보다 20명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일반의는 병원 검사실 등 전문의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의료 행위 등을 맡는다.

다만 수련병원으로 출근해 수련 절차를 밟고 있는 전공의는 여전히 미미하다. 지난 21일 기준 수련 병원에 출근 중인 전공의는 1073명으로 전체 1만463명 중 10.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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