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긴축' 우려에 코스피↓…외인·기관 2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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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시 8만전자 무너져...코로나19 변이 우려에 제약.바이오는 상승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에 마감. 연합뉴스

 

미국발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코스닥 지수 역시 2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3225.56(-1.30%)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0.75% 하락한 7만 9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다시 한번 소위 '8만전자'가 무너졌다. 이밖에 SK하이닉스(-2.01%), NAVER(-0.25%), 현대차(-0.8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2.15%)와 셀트리온(3.89%) 등 제약.바이오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 97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19억원과 1조 8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48%) 하락한 1010.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4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과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6일 끝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2023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자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8%), S&P500지수(-1.31%), 나스닥지수(-0.92%) 등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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