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흰 고무신을 들어보이며 "시장님이 말씀하신 백신이 이 백신 아니시겠죠?"라며 '백신 사기' 논란을 추궁했다.
이 시의원은 "해외언론 BBC에서도 '백신 스캠'을 보도했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타국 언론에까지 소개되며 사기당한 대구시의 이미지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려졌다"고 질타했다.
문제가 된 구매의향서를 시민에게 공개하라는 이 시의원 요구에 권 시장은 "법적 검토 거쳐 공개할 수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CBS노컷뉴스 김봉근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