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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02명 "앞으로 3주 방역 상황 안정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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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148명 늘어 다시 600명대
검사량 평일 수준 회복되고, 일상 속 감염 빈발
"7월부터 접종 완료자 해외 단체여행 허용"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이한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규모가 나흘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예방접종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하는 시기라며, 상반기 예방접종이 끝나고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예정돼 있는 7월 이전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0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4만5692명이다.

전날 454명보다 148명 늘며 지난 5일 744명 이후 나흘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이날 검사 건수가 7만1855건으로 평일 수준을 회복하고, 가족·지인모임이나 유흥시설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접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 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게 한해서 이르면 다음 달 7월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시에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또다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581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7명(61.4%)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전북·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 등이다.

치료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46명이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1977명(치명률 1.36%)이다.

한편, 전날 새로 71만438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920만2346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7.9%다.

2차 접종자는 2만4750명이 늘어났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32만5259명으로 인구 대비 4.5%다.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3795건 늘어 누적 3만8242건이다. 대부분 근육통, 두통, 발열 등 흔한 이상반응이었지만,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0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91건, 사망신고 사례 14건이 확인돼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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