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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국힘, 유승민 차출? 인간적 도리는 아닌듯"[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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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 대담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한규
유승민 출마 안 할듯, 딸 의혹 때문
경기도민은 장동혁 보면서 투표
정청래 언행 엄중조치? 원론적 얘기

김영우
張, 유승민 설득? 이건 전략이 아냐
대구시민, 국힘 상식밖 행동에 실망
유시민 ABC? 이면엔 8월 당권 투쟁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의도 내전 이어가는데요. 국민의힘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구 공천이 계속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대구시장 출신이죠. 권영진 의원이 대구까지 내주면 국힘 해산해야지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 사실 그 위기의식이 이렇게 막 하나로 모아지는 모습은 아니어가지고요.

◆ 김영우>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 처가가 대구인데 제 아내 친구들 다 거기 많이 살고 있단 말이에요. 거기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나온 사람들도 아마 그런 얘기들을 한 대요. 굉장히 그 대구 시민들은 정말 자존심이 있거든요. 그분들이 굉장히 그 생각이 많고 그런데 이 국민의힘이 보여오고 있는 거가 너무 지금 실망스러운 거예요.

그래서 물론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아주 좋게만 평가하는 것도 아닙니다. 평가를 좀 유보한 상태예요. 그러니까 잘하나 보자 이런 심리가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너무 뜻밖의 상식 바깥에 어떤 그 행태를 보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실망을 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보수주의자들이 한 발 물러서고 목소리 안 내고 좀 그런 단계죠.

그래서 굉장히 위험하다는 건데 새로운 바람이 불면은 언제든지 그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또 힘들이 있으세요. 그거를 이제 기대하는 거지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그냥 당 지도부가 유승민 전 의원 만나가지고 경기지사 나와주세요. 막 이거는 전략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죠.

◇ 박재홍> 근데 그 말씀하셔 갖고 오늘 대전 현충원에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혁 당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 잠깐 만났습니다. 지금 사진 나가고 있는데 두 분이 만나가지고 말씀 나누는 장면이 찍혔고 이 자리에서 이 장동혁 당 대표가 한 번 뵈면 좋겠다. 그랬더니 유승민 전 대표가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이제 고수를 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 의원님,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까?

◆ 정옥임> 유승민 대표는 안 나갈 거 같고요.

◇ 박재홍> 경기지사

◆ 정옥임> 네. 대전의 그 서해 수호의 날 같은 경우에 정치인 중에서 2010년에 천안함 폭침이 있었잖아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그 나라를 위해서 자신을 바친 그 장병들을 추모하는 유일한 정치인이 유승민 정치인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런데 여태까지 과연 유승민 전 대표에게 몇 번이나 연락했는지 모르는데 급하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아주 공개적으로 또 한 번 장동혁 대표가 한 번 당을 위해서 이런 얘기를 하면 대표님, 내려오시면 제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한마디를 하는 게 유승민다운 일 아닐까 왜냐하면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 주변 사람들도 오히려 이렇게 바깥에 저는 당원도 아닌데 제가 오히려 분탕질을 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잘하고 있는데 자꾸 총질을 해서 못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 저뿐만이 아니지 그래서 그렇게 그 형탁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지금 문제는 바로 당신이야라는 걸 그리고 만약에 당신이 내려온다면 내가 당을 위해서 질 수 있다라는 걸 알지만 내가 한번 희생을 장렬하게 할 각오로 뛰어보겠다라든지 유승민 정치인도 아직 대권도 생각하고 자산이고 능력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꼭 공개적으로 한 번 말을 하라.

◇ 박재홍> 장동혁 물러나면 하겠다.

◆ 정옥임> 당신 내려오라. 그럼 내가 당을 위해서 나도 장렬히 내가 몸 바쳐 싸우겠다, 죽을 각오로. 이렇게 한번 하면 아마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바로 저거야 하면서 대구 시민들도 아마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해서 별로 눈길 안 줄 텐데 그 정도 되면.

◆ 김한규> 그러니까 본인은 목숨 바칠 수는 있지만 딸 문제 때문에 안 나오실 것 같고요.

◆ 정옥임> 나 그 얘기 나올까봐.

◆ 김한규> 저희 당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의 교수 채용 비리 관련해서 문제 제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사실은 선거판에서 의혹은 제기할 수 있고 의혹이 아니다라고 입증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사실은 선거 과정에서 의혹 제기되면 가족한테 피해가 주어지는 거라 유승민 전 의원의 스타일상 제가 봤을 때 이번 선거에 본인은 희생하고 싶을지 모르겠으나 나오기 어렵다라고 보고 있고요.

현역 국회의원이 아무도 안 나온다는 건 배지 떼기 싫다는 얘기잖아요, 질 것 같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한테 희생하라고 하는 게 사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당의 도리가 아니지 않나 그동안 그렇게 밖에서 추운 데서 아무런 직책도 없이 아무런 대우도 안 해주다가 예우도 없다가 이제 와서 떨어질 선거 나가라고 하는 건 인간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도리도 아닌 것 같고 물론 저희 당 입장에선 국민의힘 색깔이 가장 옅은 분이 제일 위험하죠. 그런 면에서 유승민 의원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는 저희가 봤을 때 경쟁력 있는 건 맞습니다.

그렇긴 한데 그게 웬만한 상황에서 이게 한번 붙어볼 수 있지 지금처럼 장동혁 대표가 버티는 이상 유승민이 아니라 더 중도적이거나 더 국민적 지지가 있는 분이 와도 사실상 국민들은 장동혁을 보고 경기도민들이 선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옥임> 지금 제가 딸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 유승민 전 대표가 자신 있게 얘기를 했고요. 그런 그 의혹만 가지고 얘기를 하자면 아마 국민의힘이 할 얘기가 더 많겠죠, 여러 가지로. 그리고 그냥 현실적으로 그렇게 얘기한다고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내려오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한마디가 나오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나름대로 그래도 내가 이 당이 생존하기를 바라는 명분이라는 거를 그 소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 박원석> 그 지지층이 얼마나 되느냐가 아마 유승민 전 대표의 고민이기도 할 거고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일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2023년 이건 약간 사담 비슷한데 11월 달에 한 번 유승민 전 의원을 뵙고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뭐가 제일 절망스러우시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당원이라고 그랬어요, 저한테. 그러니까 결국 유승민 배신자 이 프레임이 사라지지 않고 국민의힘이 바뀌지 않는 거 당원 토양이 이미 그때부터 심각하게 오염이 됐는데 더 오염이 됐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믿는 건 그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유승민 대표가 다시 나갈 명분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그걸 요구할 염치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밖에 있는 사람 그 추운 데 세워놓고 대접을 안 해준 게 아니고 돌을 던졌어요, 같이. 그래놓고서 이제 와가지고 어려워지니까 당을 위해서 뭐 해라라고 얘기할 명분이 없죠. 염치도 없고 절대로 저는 안 나올 거라고 보고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진작 변화 혁신 본인 스스로 내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당이 환골탈태해서 좀 해볼 만한 선거가 돼도 나올까 말까 한 상황에 이 지경이 됐는데 이제 와 가지고 본인이 나가서 뭘 해달라, 누가 그걸 할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얘기하더라고요, 두 번이나.

◇ 박재홍> 전 경기지사.

◆ 박원석> 두 번이나 경기지사를 하신 분한테 글쎄요. 모르겠어요. 저는 일각에서는 김문수 지사는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까요?

◇ 박재홍> 김영우 의원님, 또 경기도가 지역구셨으니까 정말 없을 것이냐.


◆ 김영우> 힘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경기도는 서울 선거보다도 더 어려운 지역이 됐어요, 이미 그 인구 분포가. 그래서 힘들고 사실 국민의힘이 아주 이렇게 안 좋은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 거는 저는 그때 강서구청장 김태우 공천한 거 하고요.

그다음에 경기도에 유승민 후보 제치고 김은혜 의원 억지로 내보내는 거 저는 그게 굉장히 크다고 봐요. 그 이후에 계속 여기까지 왔는데 유승민 전 의원한테 경기도지사 나와 달라고 하는 거는 정말 눈 가리고 아웅이고 그건 아니죠.

차라리 장동혁 대표는 정말 이번에 지방선거가 걱정되면 본인이 2선 물러나고 유승민 선배님 혁신 선대위 맡아가지고 정말 열심히 한번 뛰어주십시오. 제가 정말 저는 뒤에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당이 이렇게 어려운데 제가 못할 게 뭐 있습니까? 정도 하면 그래도 좀 달라질까요? 그냥 이렇게 만나가지고 한번 뵙겠습니다. 경기도지사 한번 생각해 주세요. 이거는 모욕이고요. 그거는 당에 대한 진정성, 지방선거에 대한 진정성이 없는 거죠.

저는 아직도 만약에 당 대표는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당원들이 왜 나를 몰라주나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건 정치인으로서 완전히 협량한 것이고 정세 판단을 완전히 거꾸로 하는 것이고 현실을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되는 거죠.

◆ 김한규> 근데 후보를 안 낼 수는 없는데 국민의힘은 어떻게 할까요? 2018년의 경우에 서울시장 선거가 비슷했는데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끝내 없어서 김문수 후보가 전략 공천 받아서 나온 적이 있거든요.

◆ 박원석> 이번에 2명 등록했잖아요.

◆ 김영우> 등록은 했죠 양향자, 함진규 이렇게 했는데 지금 그러니까 당 입장에서도 지금 민주당 후보 또 이제 김동현 현 지사에 대해서 경쟁력이 없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은 뭔가 개혁을 해가지고 선거에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하니까 지금 안 되는 겁니다. 왜 사람들이 후보 등록을 안 하겠어요? 할 만한 사람이 당이 지금 당의 현 주소가 그러니까 당의 정체성이 그러니까 절윤 하나 제대로 못 했는데 결의문 달랑 하나 내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바뀌었습니다. 도와주세요. 말도 안 되는 거죠.

◆ 김한규> 의원님도 안 나갈 건 확실한 거군요.

◆ 김영우> 제가 어디를 나가요.

◇ 박재홍> 갑자기 훅 들어왔어요.

◆ 김한규> 경기도 3선인데.

◆ 박원석> 지난 총선에 서울로 오셨어요.

◇ 박재홍> 여기 댓글에는 경기지사는 정옥임 써 있습니다.

◆ 박원석> 저한테 추천하라고 하면 장동혁 대표를 추천합니다.

◇ 박재홍> 그러겠어요?

◆ 박원석> 아니, 장수가 선거가 이렇게 어려우면 제일 먼저 깃발 들고 나서는 거지.

◇ 박재홍> 나를 따르라.

◆ 박원석> 설령 의원직을 던지는 한이 있더라도 거기 의원직 던지면 김태흠 지사 있잖아요.

◇ 박재홍> 네, 그러네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기 또 부대표가 계시기 때문에 오늘 정청래 당 대표가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다. 이를 두고 이제 ABC론의 유시민 작가와 더불어서 친문계를 비판했던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한 게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진의는 해석해 주세요.

◆ 김한규> 아니 근데 앞뒤 말을 좀 같이 봐야 되는데 그런데 실제로 앞에는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된다. 국민 눈높이에 맞고 낮은 겸손한 자세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두려워하는 건 그거예요. 항상 선거 때마다 낙승을 예측했다가 아니면 이런 TV나 이렇게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우리 당이 이기죠라는 얘기를 해갖고 그거를 빌미로 공격을 받아서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적게 얻은 적이 많으니까 그 어디 가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라.

◇ 박재홍> 경거망동하지 말아라.

◆ 김한규> 그런 얘기죠. 그래서 유시민 작가 언급했네 이런 거는 사실 두 분의 관계를 생각할 땐 뭐 그런 건 전혀 아닌 것 같고 저는 그냥 원론적인 얘기를 한 건데 그냥 사람들이 딱 거기만 따다내서 민주당의 갈등 상황을 일단 부각시키려는 분들이 그런 것 같고 정청래 당 대표가 항상 보면 당내 갈등이 외부로 공개되거나 그렇게 보이는 거를 엄청 싫어하시는 분이에요.

◇ 박재홍> 그래요.

◆ 김한규> 네. 그래서 하다못해 대변인이나 이런 분들이 브리핑 할 때도 구체적으로 이런 지침도 주시고 그래서 그런 빌미를 줄 발언을 하실 분은 아니다. 그렇습니다.

◆ 박원석> 아니, 근데 저는 선거 앞두고서.

◇ 박재홍> 박원석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 박원석> 당 대표가 하는 그런 어떤 일반적 당부, 원론적 당부일 수는 있는데 정청래 대표 본인도 좀 조심하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최근에 몇 가지 장면들이 제가 떠오르는데 예 공소 취소 거래설로 좀 시끄러웠습니까? 그런데 검찰 개혁안 발표하고 다음 날 김어준 방송에 정청래 대표가 출연했어요. 그 장면도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좀 어색해 보였습니다.

◆ 정옥임> 가벼운 언행이네. 그거는 가벼운 언행.

◆ 박원석> 그리고 거기서 방송하던 중에 공소청장 명칭을 법이 어떻든 헌법이 어떻든 우리는 그냥 공소청장이라고 부르자. 여당 대표가 할 얘기는 아니죠. 야당 대표도 아니고 야당의 의원도 아니고 게다가 대통령이 그걸 굉장히 예민하게 지적을 했던 사항인데 그걸 우리는 이렇게 부르자라고 얘기한 것도 제가 보기에 여당 대표 연사로서는 매우 거슬렸고 봉하에 가서 얼마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언론 이거 비판하면서 SBS 당신들도 언론이냐, 근데 SBS가 잘못했어요, 잘못했다고 사과문도 냈고.

그런데 SBS의 특정 프로그램이 잘못한 거지 SBS를 다 싸잡아서 당신들도 언론이냐, 이것도 여당 대표의 언사는 아니에요, 선거 앞두고서. 저는 오늘 그 얘기를 들으면서 다 좋은데 몸 조심해야 되는 것도 맞고 당 대표부터 좀 조심하는 게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아주 날카로운 지적이신 것 같아요.

◇ 박재홍> 공감했어요. 깊이 있는 공감.

◆ 박원석> 왜 공감하시고 그러세요? 그러면 제 말이 진정성이 왜곡돼요.

◆ 정옥임> 아니, 그럼 저는 진정성이.

◆ 박원석> 국힘에서 공감하시면 안 돼요.

◆ 정옥임> 아니, 제가 국힘이 아닌데요. 무슨 말씀이세요.

◆ 박원석> 의원님은 국힘이 아니시죠, 김한규 의원이 공감을 해야.

◆ 김한규> 난 오늘 처음 알았네.

◆ 정옥임> 아니, 민주당도 아니신데 김한규 의원님을 왜 이렇게 의식하세요?


◆ 박원석> 그래도 의식해야죠. 여당의.

◆ 김한규> 같은 당에 있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잖아요.

◆ 박원석> 여당의 부대표인데

◆ 정옥임> 그러면 이분은 진정성이 있고 저는 진정성이 지금, 시간도 없는데 내가 지금 이 골머리를 해야 되겠습니까? 아무튼 다 제대로 정확한, 아주 적확한 지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선거 때 그 말 한마디라든지 행동 하나 때문에 완전히 선거판이 뒤집어지는 그런 경우를 상당히 많이 가잖아요. 그런 거 보면 국민의힘은 저력이 있는 거예요. 지금 몇 번을 뒤집어 놨는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19%라도 지금 잡고 있는 거 보면.

그래서 저는 이 정청래 대표도 이런 말을 하면서 또 지적을 받지만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도 지금 선거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격로하기 이전에 반추가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아직까지도 국민의힘에 기회가 있다라고 봐요. 근데 그러한 어떤 서사를 과연 누가 쓸 것인가 물론 몇 사람 남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도 서사를 쓸 수가 있어요. 이 우리나라에서는 자기희생에 대해서 굉장히 국민들이 높게 평가를 하는.

◇ 박재홍> 미안한 마음을 갖고.

◆ 정옥임> 사실 자기희생도 아닌데 잘못한 거 되돌려 달라는 건데 아무튼 간에 그래서 잘 생각을 하고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원로들 얘기도 들어보고 그리고 무슨 저기 한동훈 전 대표가 불가촉도 아닌데 만나지 못할 이유는 또 뭐가 있습니까? 정치인들 과거에 보면 얼굴 붉히고 싸우다가 만나요. 심지어는 그 정청래, 유시민 20년 전에 그렇게 거의 그냥 지금 그 구원을 이렇게 한순간에 풀면서 그게 드라마틱하게 또 지금 와서 사람들 인구에 회자되지 않습니까?

근데 우린 시간이 없으니까 한 번 늘 만나는 고성국, 이정현 그다음에 박민영 이 사람들 말고 지금 이렇게 요새 그 작가님이 말씀하신 재래식 언론도 좀 열심히 들어보면서, 그러니까 저는 정청리 대표한테 지금 메시지를 던지는 게 아니라 지금 이 보수 정당이 살아야 되잖아요.

◆ 김영우> 옛날에 장동혁 대표는 술 먹고 저한테 밤늦게 전화도 여러 번 하고 그랬는데 참.

◇ 박재홍> 의원 시절에, 초선일 때.

◆ 김영우> 제가 최재형 캠프 때 제가 장동혁 의원을 우리 캠프에 스카웃했죠.

◇ 박재홍> 그래서 판사 출신니까 또.

◆ 김영우> 내가 그때 이제 대전 유성구에 원외로 있을 때 근데 아무튼 말씀하신 대로 너무 시간이 없다 없다 하지 말고 장동혁 대표가 마음을 한번 굳게 먹어주면 본인도 대권 반열에 오를걸요. 그렇게 거꾸로 그렇게 해야.

◆ 정옥임> 그렇게 거꾸로 함으로써 오를 수 있어요.

◆ 김영우> 지금 당내 기반 공고화하고 당내 기반 강화시킬 목적으로 아마 지금 모든 걸 판단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착오죠. 오히려 길게 보면 지금 본인이 확 그 어떤 변화의 깃발을 들면은 저는 장동혁 의원의 그런 어떤 투지와 의지와 그 어떤 영명함, 영명하거든요.

◇ 박재홍> 명민함.

◆ 김영우> 그럼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에서 다 경험이 있고 말이죠. 서사가 있는 친구인데.

◇ 박재홍> 장동혁 대표의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요, 다시 또 민주당으로 돌아가면.

◆ 정옥임> 의원님은 전화 안 해보셨어요?

◇ 박재홍> 최근에.

◆ 김영우> 최근에요? 전화요?

◆ 정옥임> 네.

◆ 김영우> 제가 전화할 일이 없죠.

◆ 정옥임> 아니요. 의원님이 하셔야죠. 의원님이 하셔서 인생 그렇게.

◆ 김영우> 저도 요샌 좀 평온하게 살고 싶습니다.

◇ 박재홍> 당을 위해서 선배로서 해달라. 이런 말씀이시죠.

◆ 정옥임> 그럼요. 얘기를 젊잖게 하세요.

◆ 김영우> 그래도 전화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 정옥임> 아니야, 이건 내가 실수한 거야. 내가 실수한 거야. 얼떨결에 내 마음속에 있는 말이 나왔는데 장동혁 대표는 저를 개인적으로 싫어해요. 제가 알아요. 근데 저는 장동혁 대표한테 아무 사감이 없어요. 당을 위해서 한번 의원님이 전화를 해 보세요.

◇ 박재홍> 박 의원님이 SNS에 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유시민이 얻은 것과 잃은 것.

◆ 박원석> 아니, 남의 SNS 보고 이렇게 방송에서 얘기하시고 그러면 안 돼요.

◇ 박재홍> 보라고 다 올리셔놓고 왜 그러세요?

◆ 박원석> 저는 사실 유시민 대표하고 당도 같이 했었고 저는 예전에 대표라고 불렀거든요. 이번 사태를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운 면이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 공론장에서 굉장히 역할이 컸던 분이고 지난 한 20여 년 동안에 한국 사회 공론장에 끼친 영향으로 보면 저는 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그런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지식인이라고. 지금 어쨌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얘기하시잖아요, 이분께서. 그리고 지지층 친명이든 친청이든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훨씬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 상황에서 역할을 해주실 수도 있는데 저걸 통해서 과연 얻은 게 뭘까 그러니까 아주 명료하다. 명료한 도식화 그분의 장기예요. 그걸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복잡한 정세나 복잡한 상황을 아주 간결하게 이해하고 이럴 수 있었어요. 그런데 때로는 그렇지 않아야 될 일도 있는 거잖아요. 특히 이 정치에서는 그렇게 모든 게 명료하게 도식화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것도 그리고 가치와 이익이라는 것도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때로는 그 복잡함에 대한 어떤 인내 같은 게 필요한데 너무 그렇게 일도양단식으로 단칼에 쳐 놓고서 본인이 생각하는 카테고리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 같은 게 너무 없는 것 같다. 그게 지금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자극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유시민 작가다운 역할을 대한민국의 공론장을 위해서도 앞으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에서 오늘 장문의 그런 얘기를 썼고 제 비판이 제가 지난 한 주 동안 여러 방송에서 많은 비판을 했는데 과도했을 수도 있어요. 저도 돌아보는 대목이 있습니다. 저는 상대의 의도를 자꾸 추정하고 추측하고 단정하고 이런 식의 비평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사람이 말을 통해서 혹은 글을 통해서 했던 것이 과연 타당한지 사실에 부합하는지 논리적으로 맞는지 일관성이 있는지 이건 평론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자꾸 사람의 동기나 의도를 추측하는 식이 요즘에 단정과 말들이 난무해요. 저도 혹시 그러지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이 조용히 듣고 계셨는데 말하지 말까요?

◆ 김한규>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의 ABC론는 사실 그러니까 오래된 당원들한테 당신네들이 특정 이슈 같은 데 있어서 원론적인 입장을 추구하는 게 그게 맞는 길이다, 그 가치를 지향하는 거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다 나는 정치적으로 A형이다라고 하면서 SNS에 다 서로 인증을 하는 게 그동안 현실론을 고려해서 어떤 정책에 대해서 원론적인 주장이 마치 너무 극단적이어서 바람직하지 않고 현실을 모르는 거다라는 또 비판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실제 정치를 하지 않는 지지자들은 헷갈리죠.

그런데 자부심을 가져라. 계속 그렇게 당신네들은 꼭 현실을 생각하는 건 아니어도 되고 정치인들이 아니니까 원래 당신이 추구하고 싶은 검찰 개혁이든 이런 가치를 지향하는 게 그게 더 나은 거다라는 느낌을 줘서 사실 지지자들은 되게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 거고 물론 실제 정치를 해보면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그 가치 하에서 어떤 법안을 볼 때 이게 이렇게 보면 A고 이렇게 보면 이익을 추구하는 B고 이렇게 판단은 안 돼요, 실제로는. 그리고 후보들도 이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는 좋은 거고 저 사람은 틀린 거고 판단은 안 돼요. 그러니까 실제로 정치를 함에 있어서는 명확한 판단 기준은 되지 않은데 유시민 작가는 어떻게 보면 당원들한테 약간 심리적인 위안을 주는 거를 본인의 역할로 생각하시는.

◇ 박재홍> 신경안정제.

◆ 김한규> 네. 신경안정제 그런 면에서 효과가 있었던 거죠.

◇ 박재홍> 김영우 의원님은 전혀 말씀 안 하셨어요.

◆ 김영우> 민주당은 그 정도 가지고 싸우는 거는 신선놀음이에요. 정말 신선놀음이고 그리고 저는 물론 이제 그 사람을 또 정치 어떤 그런 거를 이제 도식화한다는 거는 굉장히 항상 위험하죠. 그런데 저는 유시민 작가의 ABC론 도움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보니까 그렇겠구나 뭐 그런 정도 참고할 만한 그 도식이긴 해요. 하지만 이제 특정한 사람을 ABC 어디 범주화시키는 거는 위험한데 뭐 잘해보세요. 제가 볼 때.

◇ 박재홍> 오늘 발언 중에 가장 여유롭게 남일처럼.

◆ 김영우> 그리고 오히려 이제 그 이면에는 결국은 8월 전당대회 당권 투쟁이고 그다음에 정통 예를 들면 386 운동권 대 비운동권 간에 또 권력 투쟁이고 차기 대권까지 길게 보면 그런 거죠. 권력 갈등인데 뭐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 박재홍> 우리 정옥임 의원님이 마무리해 주세요, 마무리 투수.

◆ 정옥임> 이렇게 어떤 사안을 단순 명쾌하게 이렇게 설명하는 거는요 능력이에요. 그래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유시민이 유시민스럽게 유시민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제가 보니까 요새 그 지지자들 사이에서 또 민주당원들 사이에서의 여러 현상을 보면 유시민 작가는 확실히 분열의 아이콘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 박재홍> 분열의 아이콘.

◆ 정옥임>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나눠 놓는 데는 아주 탁월한 발군의 재주가 있다. 근데 말과 글을 그렇게 잘 하는 거 그거는 정말 질투가 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또 그것만큼 비례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야 또 인생이 이렇게 공평한 거죠.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어떡해요?

◇ 박재홍> 30초씩 말씀하셔도 됩니다. 박 의원님.

◆ 박원석> 그래서 전당대회도 좋고 여권 내에 이제 권력 지형도 좋고 다 좋은데 사실은 그거는 지금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할 몫이고 할 일이잖아요. 물론 그에 대해서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런저런 평론도 하고 비평도 할 수 있습니다만 결정해야 될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안 된다라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근데 김어준 씨도 유시민 작가도 언뜻 언뜻 그런 게 보여서 그건 굉장히 경계해야 되고 민주당 정치인들이 그렇게 만든지도 몰라요. 민주당도 그걸 좀 잘 돌아봐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이 마무리를 해주세요.

◆ 김한규> 그거는 우려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저희가 특정 방송에 나간다고 해서 거기서 듣는 내용을 갖고 오늘 정치에 이렇게 반영해야 되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 같고 당내에서 ABC론 얘기하는 분들은 있지만 그거에 따라서 우리 당이 정책이나 아니면 후보를 뽑는 데 특별히 지금 영향을 미칠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저희는 여당답게 그냥 대통령이 잘 부각되도록 하는 게 지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는 대통령한테 흠을 안 내게 그냥 무난하게 하고 있지 않나 자평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오늘은 여기까지 여의도내전 김한규 의원님, 정옥임 전 의원님, 박원석 전 의원님, 김영우 의원님 네 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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