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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일 '이재용 사면' 건의…김총리 "대통령에 전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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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늘 경제 5개 단체장 간담회
재계 어려움 청취 도중에도 이재용 사면 건의 나와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계 5개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 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한형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3일 국내 주요 5개 경제단체장의 거듭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에 "대통령께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계 현안과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손 한국경총회장은 모두발언서부터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면서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경제 5단체는 지난달 경제 5단체장이 청와대에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공식 제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승 정책실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안일환 경제수석. 연합뉴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4대 그룹 대표 간담회에서도 이 부회장 사면 건의가 나온데 이어 이날도 거듭 사면 요청이 이뤄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사면 건의에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면서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만남에서 재계는 정부에 △신산업분야 투자자금 조성 관련 규제 완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중소기업 주52시간제 시행 유예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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