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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학교폭력 청와대 국민청원…충북교육청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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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에 충북 제천의 한 중학생이 1년 가까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사연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충청북도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폭력사안은 학교 자체 조사를 토대로 지역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심사위원회를 열어 피해 학생 보호 방안과 가해 학생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과 학교 측이 사건을 알게되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사건을 축소·무마하려하는 것 같다는 청원 내용에 주목해 직접 조사를 결정했다.

앞서 청원인은 최근 국민청원을 통해 1년 가까이 피해 학생이 학교에서 겪은 폭력의 실상을 고발했다.

청원글에 따르면 일명 학교 일진이라는 가해 학생들은 제설제와 눈을 섞어 강제로 먹이고, 손바닥에 손 소독제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는가 하면, 학교 담장을 혀로 핥게 하고, 얼음 덩어리와 둔기 등으로 폭행을 했다.

심지어 돌과 나뭇가지가 든 음식을 먹게 시키거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하려 했고, 이를 거부하자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한편, 피해 학생 가족은 가해학생 5명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나면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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