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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개발, inno.N 기술이전 신규 재조합 단백질 백신
영국, 남아공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효능
식약처 승인 후 임상 1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황진환 기자

 

NOCUTBIZ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해 inno.N(이노엔)에 기술을 이전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B009)이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 물질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영장류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며 기존 상용 코로나19 백신보다도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30일 화학연구원에 따르면 inno.N은 지난 28일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데 이어 식약처 승인 절차 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신규 백신 후보물질은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융합연구단) 바이러스 예방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숙주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을 제작했다.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이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이 단백질 백신을 주사하면 향후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무력화시키는 항체, 즉 중화항체가 생성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규 특허 기술을 개발한 연구팀은 백신의 중화항체 생성률을 높였고 세포성 면역 활성도 강화했다.

안전성도 확인되며 영국, 남아공 등의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백신 효능을 나타냈다. 화학연과 inno.N은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의 우수성을 입증한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다.

inno.N은 전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 즉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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