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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바이든 취임 100일 지지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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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100일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직무 지지도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30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한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다.

이달 12~16일 전국 성인 44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5%가 바이든을 지지했고 40%는 못마땅하게 생각했으며 나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바이든의 코로나19 대유행 대처가 65%의 지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코로나 위기 대처에는 38%만 지지했다.

바이든의 대처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의 90%와 무소속 61%, 공화당 지지자 39%가 인정했다.

응답자 52%는 바이든이 경제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53%는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도 좋다고 각각 답했다.

경제관리와 일자리에 대한 좋은 평가는 트럼프의 임기 막바지 경제관리 및 일자리에 대한 평가보다 몇 % 포인트 정도 더 높다.

반면 미국-멕시코 국경의 불법 이민자문제에 대해서는 49%가 지지하지 않았고 42%만 지지해 이민자 급증에 대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대선을 통해 드러난 국민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공화당 등을 아울러 초당적 협력을 하려는 노력을 56%가 지지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바이든의 입장에는 54%가, 인종 불평등문제에는 51%가 각각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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