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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교에 자가검사키트 제한도입…다음달 선제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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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22일 서울 DDP 화상스튜디오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온라인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자가진단키트를 학교에 제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희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서울시가 제안한 자가진단키트도 제한적으로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우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방역당국의 안전성 검증을 전제로, 교육부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한형 기자

 

조 교육감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교육부, 서울시와 함께 5월부터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현 방역체계는 유지하면서 이동검체팀이 학교를 돌며 희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교육부,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학생을 위한 방역에서 학원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강남 재수학원의 확진 사례는, 학원 방역의 문제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 구성된 학원자율방역대와 함께 현장점검을 확대하며 학원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형 입시학원인 서울 강남구 강남대성학원에서는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학교·학원 대상 집중방역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역의 최고 무기는 행동 백신, 방역 시민이 되는 것으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증상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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