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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44명…주말영향 닷새만에 700명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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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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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03명-해외 41명…누적 11만8천887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1천813명
경기 191명-서울 175명-경남 45명-부산·울산 각 43명-경북 24명 등 확진
해외유입 인도발 확진자만 18명…어제 2만1천868건 검사, 양성률 2.94%

이한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어들면서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부는 현재 의료인으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유증상자가 48시간 이내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코로나19 감염을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까지 허가하면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봄철 나들이 등으로 사람 간 접촉과 이동량이 늘고 있고, 무증상 감염자가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태여서 단기간에 환자 증가세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발생 603명 중 수도권 374명, 비수도권 229명…비수도권 3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늘어 누적 11만8천8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85명)보다 14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8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5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물렀다.

이한형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4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2명, 경기 187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37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부산·울산 각 43명, 경북 23명, 충북 15명, 대구 13명, 강원·전남 각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대전·충남 각 6명, 제주 3명으로 총 22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38%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날 오후까지 5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 동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가족과 동료 등 총 7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남 창원시에서는 어린이집과 관련해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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