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옆으로 넘어져 30여 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관광 열차가 탈선하며 옆으로 넘어져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에코랜드 관광 열차는 지난해 7월 안전보건진흥원으로부터 정기검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이 조사중이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객차 4량 가운데 2량이 옆으로 넘어졌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옆으로 넘어져 30여 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이 사고로 관광객 A(55, 여)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3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119는 사고 당시 해당 열차는 내리막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었다며 첫번째 객차와 두번째 객차가 탈선과 동시에 왼쪽 방향으로 넘어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119는 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철길 미끄러짐 사고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고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옆으로 넘어져 30여 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해당 열차는 지난해 7월 (사)안전보건진흥원의 정기검사를 받았다.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제40조와 유기시설 및 유기기구 안전성검사 등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안전보건진흥원의 정기검사를 받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열차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옆으로 넘어져 30여 명이 다쳤다. 경찰과 119가 사고 수습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영국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관광 열차 7대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도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
한편 에코랜드는 열차 사고에 따라 이날부터 무기한 임시휴장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