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최고위원 사퇴…'자치분권' 위해 계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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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정부 여당을 세차게 질책… 그에 따른 책임 져야"

염태영 수원시장. 윤창원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정치는 선거로 선택되고 심판받는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염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민심은 정부 여당을 세차게 질책했고, 당 지도부는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생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당의 정서와 국민 정서의 차이를 메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그러나 '자치분권 활동'에 대해서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오늘 비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사퇴하지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지방소멸 대책 등의 의제들은 일생의 소명으로 알고 앞으로도 그 해결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난 31일에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특례시가 실질적인 행정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여건과 도시 특성을 반영한 현장·수요자 중심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등 사회 현안에 각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기초지자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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