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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78명 '이틀째 400명대'…"이번주 4차유행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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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연속 500명대 나오다가 400명대 감소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4명 늘어…총 36건
정 총리 "이번 주가 4차 유행 중대한 분기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 나오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 발생해 누적 10만 62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473명보다 5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확진세는 지난달 31일 506명 발생한 이후 닷새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부터 400명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달 31일부터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 수치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60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적은 18명 확인됐다. 이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2명이다. 위중증환자는 15명 증가해 총 112명이 됐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5만 2470건으로 직전일 1만 9344건보다 3만 3126건 많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4건 추가로 접수돼 총 누적 36건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가 144건 늘어 총 누적 1만 114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 신고가 4건 새로 발생해 누적 36건이 됐고,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어 누적 20건이다. 나머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보고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3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300~400명대 확진자 수에도 둔감해지고 방역수칙 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며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보건의 날 을 맞아 그간 헌신해 주신 의료진 등에게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수여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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