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길거리. 로이터통신 캡처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사가 올림픽 성화 봉송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은 1일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지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성화는 4월 13일~14일까지 오사카현을 경유해 봉송한다.
요시무라는 오사카 구간의 봉송 취소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도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올림픽조직위가 봉송 취소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후쿠시마현(福島県)에서 시작한 성화 봉송은 엄격한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하면서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조직위의 첫 번째 실험 무대가 되고 있다.
성화 봉송은 마지막 도쿄까지 1만 여 명이 참여해 47개 지역에서 계속한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8월 8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24일~9월 5일까지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