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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송 기사 사망에 쿠팡 "배송 업무 2일차…심장 이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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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NOCUTBIZ
인천에서 일하던 쿠팡 배송 기사가 업무 도중 쓰러져 숨진 것과 관련해 쿠팡은 25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고인은 입사 후 배송 업무에 배치된지 2일차였고,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 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예단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쿠팡 배송 기사 A씨는 전날 낮 1시쯤 인천시 계양구 주택가 골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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