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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유네스코 포럼서 "인종차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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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종 혐오와 차별 증가세
애틀랜타 총격사건도 증오범죄 가능성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외교부 제공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2일 국제회의에서 최근 관심이 더욱 높아진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처를 촉구했다.

최 차관은 이날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개최(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한 '인종주의와 차별 반대 국제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종차별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새로운 다짐을 할 때라고 강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 가능성이 높은 총격 피살 사건이 벌어진 직후 개최된 것이어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

美 애틀랜타 총격현장서 동양인 혐오범죄 규탄하는 시위대. 연합뉴스

 

최 차관은 타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이나 차별, 폭력 등의 행위는 반인권적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필요한 국제협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인종주의와 차별 문제의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편견과 혐오에 대응하고 인류애와 관용, 다양성 존중 등의 보편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세계시민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유네스코 등 다자기구를 통한 국제협력과 연대를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드리 아졸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안겔 구리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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