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소규모 학교인 '서울형 작은학교'의 올해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지난해 서울형 작은학교의 신입생은 전년 231명보다 27% 감소한 169명이었으나 올해는 201명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전교생이 300명이 안 되거나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로, 현재 교동초·금천초·대청초·등명초·북한산초·사근초·용암초·재동초 등 8개교가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증가 이유를 통학구역 밖에 사는 학생의 전·입학이 허용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학교를 희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