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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엘시티 분양권 정상 매수…가족 공격 참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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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 열고 조목조목 반박
"엘시티는 융자받아 정상적으로 매매계약 입시 논란은 허위"
공직자 재산 신고 관련해서는 "선거법 위반 소지 있다고 판단해 법률 검토 중"

15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엘시티와 자녀 입시 등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현재 거주 중인 엘시티는 2020년 정상적으로 매매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 송호재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최근 자신과 관련한 해운대 엘시티·입시 비리 등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형준 후보는 15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범일동에 마련한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현재 거주 중인 엘시티 아파트는 자신의 부인이 융자를 받아 2020년 4월 정상적으로 구매했다며 당시 매매계약서를 공개했다.

또 자신의 딸 역시 살던 아파트를 팔고 14억원에 달하는 융자를 받아 분양권을 사서 입수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딸은 홍대 입시에 임한 적도 없고, 배우자가 부정 청탁을 한 적도 없다고 말하며 관련 주장은 명백한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을 어떻게든 공작적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가련하다'라고 표현하며 악화한 민심을 도둑질하기 위한 '비열한 선거 공작'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15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엘시티와 자녀 입시 등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송호재 기자

 

박형준 후보는 "지금까지 부산이 처한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등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를 하고자 최선을 다하며,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묵묵히 참아왔다"라며 "하지만 가족에 대한 공격과 음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 이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발생한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부당한 선거 공작에 단호히 맞서 싸우며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한 민주당 주장에 대해 "2020년 구매한 아파트를 가지고 국회사무총장 시절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형준 후보는 국회 사무총장 재직 시절 재산 등록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공천 철회나 자진 사퇴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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