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중국 관남현과 국외도시 첫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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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국외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관남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 대표가 서명한 협정서를 우편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남현은 중국 중부 연안 강소성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80만 명의 도시로, 증평군과는 지난 2005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15년 동안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증평군 개청 15주년, 관남현 건현 60주년 행사에 서로 참석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남현 측이 자매결연으로 관계 격상을 요청해 협정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성열 군수는 "외국 도시와 첫 번째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교류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증평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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