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17년 7월 본회의에 불출석하고 해외에 가족여행을 간 사실에 대해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처사”라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당시 본회의가 잡히지 않아서 원내에 ‘(해외에) 나가도 되느냐’ 물어봤고, ‘추경안 처리 여야 합의가 어려우니 갔다 오려면 빨리 갔다 오라’고 안내를 받아 다녀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 본회의 불출석 의원들이 저 말고도 많았다. SNS에 솔직하게 사과문도 올리고 지적도 많이 받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