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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72명…광진구 헌팅포차 누적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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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병원과 중구 노숙인 복지시설 확진 이어져

박종민 기자

 

병원과 복지시설, 음식점 등에서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명 나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명으로 전일 188명에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특히 2일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광진구 소재 헌팅포차에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이 포차와 관련해 모두 1천44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50명의 양성을 확인했으며 739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 대기 중이다.

앞서 서울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이 업소에서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했으나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마스크 미착용은 당사자에게 먼저 착용을 지도한 뒤 불응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현장단속이 원칙"이라며 "이 업소처럼 확진자가 나온 곳에서 (이용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부분은 향후 대응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되면서 6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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