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강원 속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85~88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동해시 2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초기 검체 채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지난 29일 85~86번 확진자가, 이어 이날 87~88번 확진자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나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동해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235~236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35번 확진자(50대)는 20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영유아인 236번 확진자는 21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역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속초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8명(강원북부교도소 14명 제외), 동해지역 누적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