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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에 맥못추는 코스피…고점 대비 벌써 2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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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법정구속, 연기금 매도행렬에 2% 넘게 하락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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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연기금의 매도행렬 등으로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최고점 대비 벌써 25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완연한 조정장세에 들어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97포인트, 2.33% 하락한 3013.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944.6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선고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장중 한때 3003.89까지 하락하며 한때 30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11일 기록한 역대 최고점(3266.23) 대비 벌써 253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삼성전자(-3.41%)를 비롯해 삼성물산(-6.84%), 삼성생명(-4.96%), 삼성에스디에스(-3.19%) 등 삼성그룹 관련주의 주가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1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207억원과 27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기금이 이날만 코스피 시장에서 4335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5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조정장세를 이끌고 있다.

연기금은 올해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급등한 국내 주식의 비중을 더 줄일 계획이어서 향후에도 매도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오른 110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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