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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사흘만에 100명대로…사망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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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으나 사망자는 10명이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91명이 늘어 누적 2만1088명이 됐다.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돼 총 223명으로 늘었다.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사우나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사례가 크게 줄면서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기타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102건에 달했다

8일 신규확진자 191명은 지난해 11월 30일(155명) 이래 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작년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연말까지 줄곧 200명이 넘었다.

황진환 기자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수 감소에 대해 "시민들의 거리두기 동참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 때문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도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가족과 지인 등의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실내환기를 자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신규확진자들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2명이 추가됐고,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양천구 요양시설Ⅱ,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동대문구 소재 역사 관련'은 전날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3명이 됐으며 사망률은 1.1%다.

연령별로는 70대 5명, 80대 5명이며,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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