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용산 진압, 꼬리 무는 의문…''부실수사'' 논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찰, 용역업체 합동작전 의혹…해명 중 거짓말 논란까지

11

 

수사발표를 불과 하루, 이틀 앞두고 용산참사 사건을 둘러싼 경찰 진압 및 검찰 수사 과정에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우선 철거민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결과적으로 ''합동작전''을 했다는 의혹이다.

특히 경찰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용산 참사 관련 미공개 동영상에 따르면, 한 용역업체 직원은 철거민들이 농성을 시작한 지난 달 19일, 맞은편 건물의 옥상에서 농성 건물 옥상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

이 때 경찰관 수 명은 방패를 들고 소방호스를 든 남자를 보호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H건설 정 모 과장이 소화전과 연결된 물대포를 분사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소방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과장에게 분사기를 잡고 있으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용역업체 직원도 "당시 화재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수압을 올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소화전에 연결된 소방호스를 약 20분간 대신 붙잡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은 관할 소방서의 설명과는 거리가 멀어 진실게임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달 19일 모닥불을 끄려 현장에 투입된 적은 있으나, 시위 진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출동한 것은 20일 새벽 5시 20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검찰도 뒤늦게 부실수사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철거민들로부터 "지난 달 19일 용역직원들이 물대포를 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나, 그동안 용역업체 직원들이 진압작전에 개입한 증거는 없다고 설명해 왔기 때문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