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양시청 제공)
경남 밀양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올해보다 18.7%가 증가된 30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밀양시는 연초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발로 뛴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은 지역사업에 대해 국비확보 노력을 통해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립 영남무형유산원 건립사업 용역비 2억 원, 밀양 용궁사 정비 2억 원 등이 추가로 반영시켰다.
특히 영남알프스 천혜의 자연환경, 생태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생태관광센터 예산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20억 원이 증액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밀양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밀양시는 올해보다 6.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8541억 원의 2021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확보한 예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재정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