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신규확진 629명…"추가 방역조치 여부 주말에 결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3월3일 600명 이후 277일만에 최대치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규모
서울만 291명…"2단계로도 확산 진정 못하는 모습"
"주말까지 상황 보면서 추가 방역조치 여부 결정"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유행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62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이다.

신규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277일만의 일이다.

신규확진자 규모로는 지난 2월 29일(909명)과 3월 2일(686명)에 이은 역대 3번째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600명이고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발생은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서울에서 291명이 발생하며 하루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만 463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산 31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충남 22명, 충북 5명 등 경남·충청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대구 6명, 광주 1명, 울산 5명, 전북 1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주요 추정유입국가는 러시아 12명, 미국 7명, 인도네시아 5명 등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어서 위기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주말까지의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해 116명이다.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536명(치명률 1.48%%)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