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링컨 美국무장관 내정자에 싫지 않은 반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뉴스듣기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오늘의 핫뉴스

닫기
폼페이오처럼 공격적이지 않고 실용적
친중은 아니지만 합리적으로 중국 대할 인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내정자(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으로 내정한데 대해 중국이 싫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전문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오랫동안 외교 안보 분야에서 자신을 보좌해온 실용적 유형의 블링컨을 외교 수장인 국무부 장관에 내정함으로써 대 중국 정책의 변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이징대 자칭권 국제관계학원장은 블링컨 내정자가 중국에 공격적인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중국은 친 중국적인 국무장관이 아니라 미중 관계를 합리적인 방식으로 다룰 사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미국 문제 전문가인 류샹도 블링컨이 카리스마가 있거나 도발적이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유형이라며 블링컨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든이 외교정책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58세인 블링컨은 바이든이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할 때 선임 보좌관을 지냈고 부통령 시절이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외교 고문으로 활동했다. 오바마 행정부 후반기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무부 부장관으로 있으면서 중국의 '넘버원' 외교관인 양제츠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났다.


블링컨은 2015년에 당시 총통 후보였던 대만 차이잉원 총통도 만났다. 이런 인연 등으로 바이든이 당선되자 주미 대만경제문화대표처를 이끌고 있는 샤오메이친과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블링컨은 지난 7월에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허스든 연구소가 개최한 행사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면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바이든 대외정책의 1순위로 꼽았는데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기후변화 대응에서 베이징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은 중국 문제 전문가는 아니며 중동 문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와 함께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과의 핵합의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취급방침 이용약관

×